Thursday, September 2, 2010

Y20 not G20 ^^

I just want to feature this article in my blog. It's my first time to be sort of featured in a national broadsheet in Korea, the Joong Ang Daily. The first time was in a local campus newspaper in SNU. haha


‘의장국’ 한국팀 리더 노현영


“Y20 덕분에 이번 방학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순수한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국팀의 리더 노현영(21·여·고려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씨는 Y20 대표단을 대표해 공동선언문(코뮈니케)을 발표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처럼 Y20에서도 한국팀이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이끌었다. 노씨는 다른 팀원과 교대로 의장 역할을 맡아 코뮈니케 작성을 주도했다. 토론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이슈 하나하나마다 첨예하게 찬반 토론이 오갔다. “만장일치가 돼야 코뮈니케를 채택할 수 있거든요. 참석 국가 모두 만족할 만한 타협점을 찾으려니 힘들었어요.”

노씨가 가장 기억나는 쟁점은 토빈세(국제 투기자본의 단기성 외환 거래에 부과하는 세금)에 대한 논쟁이었다. G20 정상회의에서와 달리 Y20에선 토빈세가 핵심 쟁점이었다. “유럽연합(EU)·일본·러시아는 토빈세 부과에 찬성했지만 미국·국제통화기금(IMF)·호주 등은 반대했어요. 결국 표현 수위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타협점을 찾았어요. ‘~해야 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장려한다’로 바꾸는 식이었죠.”

노씨는 “마치 실제로 국제외교 무대에 서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총 6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의 또 다른 재주꾼은 필리핀 유학생 마곤니시아 제레미아(25·서울대 국제대학원)다. 그는 “동아시아 전공이어서 한국 대표를 지원했다”며 “한국인이 아니면서 한국을 대표하고 뛰어난 Y20 참가자들과 함께 토론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선진국·개발도상국으로 나뉘어 의견을 개진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전수진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028/4410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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